기식음자 입력의 두 가지 방법

한국어 폐쇄음은 체계적으로 평음과 기식음의 쌍으로 존재한다. ㅋ, ㅌ, ㅍ, ㅊ로 적는 기식음 각각은 형통 키보드의 독자적 글쇠를 할당 받는다. 그런데 이들 중 ㅋ, ㅌ, ㅍ은 키보드의 주된 스크린에 배치되지 못함으로 인해 접근이 다소 거추장스럽다. 즉 화면 훑기 (swipe)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.

혹자는 이 훑기를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. 그래서 형통 키보드는 이들 기식음자의 입력 방법 하나를 추가로 제공한다. 바로 중점자 ᆞ를 앞 세운 평음자와의 합성이다. ᆞ + ㄱ = ㅋ, ᆞ + ㄷ = ㅌ, ᆞ + ㅂ = ㅍ, ᆞ + ㅈ = ㅊ.

이로써 기식음자의 입력 방법이 두 가지가 되었다. 단일 글쇠를 누르거나 중점자 ᆞ를 누르고 나서 상응하는 평음자를 누르는 것이다.

또한 중점자도 형통 키보드에서 두 가지 전혀 다른 기능을 맡게 되었다. 종전의 구개 과도음자 역할과 기식음화 표시 역할이 그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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